군산시, 말도 해양관광 팸투어 성료…걷기여행 중심 관광상품 개발 박차

  • 등록 2025.06.19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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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상품개발자 초청해 섬 트레킹 자원 체험…“차별화된 섬 관광 매력” 호평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추진한 ‘말도 홍보여행(팸투어)’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말도-명도-방축도 일원의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걷기여행(트레킹)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관계자와 전국 섬 관광 전문여행사 상품기획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말도의 대표 관광 코스와 섬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말도 등대 트레킹 코스와 해안 걷기길을 체험하며 섬의 자연환경과 지역 음식, 관광 편의시설 등 상품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 개통을 앞둔 해상인도교 1·2교와 향후 조성될 3교를 중심으로 ‘섬 간 트레킹 연계 관광’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말도의 등대 코스와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이 관광상품으로서 매력적”이라며, “걷기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층에 특화된 상품을 본격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포함해 ▲대학생 블로그단 투어 ▲여행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팔로워 147만 명을 보유한 SNS 채널 *‘여행에 미치다’*가 제작한 ‘군산 바다 여행’ 콘텐츠는 34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관광 홍보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를 해양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말도를 포함한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관광섬 조성사업에 따라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고군산군도 하이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편의시설 확충, 주민 역량 강화, 관광상품 개발 등 종합적인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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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성 기자 personal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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