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소영)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한 합동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나운3동 마을자치형 재난안전협의체 ‘안전우산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나운3동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군산대정문원룸협의회, 예비군중대본부 등 12개 협력 기관과 주민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합동 예찰은 군산대학교 앞 상가지역 및 미룡대명아파트 일원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참석자들은 ▲빗물받이 준설 및 청소 ▲배수불량 지역의 악취방지 덮개 유무 확인 ▲시설물 파손 여부 등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이번 예찰은 주민과 기관이 함께 침수 위험 지역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내 집 앞 빗물받이 관리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운3동 안전우산네트워크는 행정, 경찰, 소방, 대학, 주민협의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재난안전 거버넌스로, 지난해 발족 이후 ▲대학로 안심귀가 야간 합동 순찰 ▲찾아가는 한방 의료 돌봄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안전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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