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비단강 문화센터’가 지난 10일 공식 개관했다.
이번 문화센터는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총면적 668.7㎡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소통을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1층에는 체력단련실, 건강관리실, 운영사무실, 주민 사랑방 등이 자리 잡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은 다목적회의실, 공유 부엌, 동아리실, 주민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 등 내외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황 군수는 “부남면민들의 숙원이 이뤄져 기쁘다”며 “비단강 문화센터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단강 문화센터는 앞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이사장 김천순)이 운영을 맡아 기초생활 기반 조성, 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남면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19년 시작돼 2024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2026년 농산어촌개발 신규 지구로 지정되어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문화와 복지 중심의 주민 활동 활성화를 통해 부남면 배후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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