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본격 돌입…군민 모두 최대 45만원 혜택

  • 등록 2025.07.17 12: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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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차 지급 시작…지역경제 활력 기대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TF)’을 본격 가동하며 1차 지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 조직은 총괄반·행정지원반·시스템운영반·현장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16일 열린 TF 최종점검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지급 과정에서의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이뤄졌다.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며,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분은 군민 1인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특히 고창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모든 군민에게 기본 지원금 외에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창사랑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고창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900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고수, 아산, 성송, 심원, 성내, 신림, 부안 등 7개 농협 농자재판매장도 고창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추가 등록돼 주민들의 실질적인 사용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및 ‘고향사랑페이’ 앱, 콜센터 등 온라인뿐 아니라 읍·면 주민행복센터와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1차 신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지급과 사용을 위해 TF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소비쿠폰 사업 외에도 다양한 경제 활력 정책을 병행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쿠폰 지급을 통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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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기자 codi14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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