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서관 공간을 단순한 독서 공간에서 체험 중심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방식을 넓히겠다는 시도다.
익산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 22일과 29일 유천도서관에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빛과 소리로 담다’를 주제로, 와인잔 캔들홀더 만들기와 글라스아트 도어벨 제작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와인잔과 글라스아트 필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단순 관람형 문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직접 제작 과정을 경험하는 참여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최근 공공도서관의 기능 변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책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교육·체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거점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문화 참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다양화와 참여 기회 확대가 과제로 남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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