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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첫선…지역 특산물 고부가가치화 '시동'

딸기·생강·곶감 등 활용한 전통주·와인 12종 시제품 공개
상품성 평가 거쳐 8월 2차 시음회…지역 대표 농식품 브랜드 육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물 생산을 넘어 가공과 브랜드화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완주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에 나서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소득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 관계자와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 교육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전통주 시제품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전통주와 와인 등 시제품 12종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시제품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완주군 전통주 제품개발 및 조직화 교육'을 통해 품목농업인연구회와 완주곶감연합회, 구이가공센터 소속 교육생 15명이 직접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평가회는 제품의 상품성과 시장성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시제품은 딸기와 생강, 고구마, 복숭아, 감초, 곶감, 포도 등 완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탁주와 와인, 증류주, 리큐르 등 모두 12종이다. 지역 농산물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현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완주 농산물의 특색이 잘 살아 있고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았으며,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2차 시음 평가회를 열어 개선된 제품을 다시 검증한 뒤 상품화 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전통주 개발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가공산업과 농촌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 브랜드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 교육과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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