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과 부산 동래구 청소년시설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며 영호남 청소년들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창군은 고창청소년문화센터와 고창군청소년수련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성내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일 부산 동래구청소년센터에서 동래구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6 농어촌청소년 성장 네트워크 지원사업' 공모에 '고창군-부산 동래구 청소년 마음잇기 프로젝트'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협약의 목적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양 지역 청소년시설의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도자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에는 고창군과 부산 동래구 청소년 및 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하는 2박 3일 일정의 교류캠프가 부산에서 열린다.
고창지역 청소년들은 대도시 문화와 청소년시설을 체험하고, 동래구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폭넓은 사회 경험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 간 교류로 확대해 청소년들의 성장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미란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농어촌 청소년들은 또래 교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이번 사업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동래구 청소년들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으로 초청해 영호남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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