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의 한 부부가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읍 명당마을에 거주하는 김수일·김순조 부부가 지난 7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수일·김순조 부부는 지난 2015년부터 CMS 정기후원과 일시기탁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기탁까지 포함한 누적 장학금은 모두 4720만원에 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이들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등 4200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장학금도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수일 씨는 "지역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군민이 함께 뜻을 모은다면 지역 인재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조 씨도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부안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훗날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11년 동안 변함없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준 김수일·김순조 부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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