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완주군이 농약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섰다. 농약을 사용하는 농업인뿐 아니라 판매업체의 책임 있는 안내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7~8월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사용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농약 판매 단계에서부터 농업인에게 정확한 안전사용 기준을 안내해 농약 오남용을 예방하고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완주군은 지역 내 농약 판매업체와 협력해 농업인이 작목별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희석 배수와 수확 전 마지막 살포 시기 등 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설명한 뒤 판매하도록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으로 인해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농가가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판매관리인의 책임 있는 안내와 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와 농약 안전사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약 판매업체 교육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판매기록 의무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약 판매업체는 농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첫 번째 파수꾼"이라며 "판매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사용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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