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를 앞두고 전북 정읍 지역 학교들이 일선 교직원들의 전문적인 시설 관리 역량을 키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지난 7일 본관 3층 시청각실에서 관내 희망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학교 수목 및 시설 유지관리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까다로운 수목 관리와 노후 시설 점검 분야에 대해 각계 전문가를 초빙,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두 가지 핵심 주제로 나뉘어 밀도 있게 구성됐다. 1부 '건강한 학교 숲 가꾸기' 시간에는 수목 관리 전문가인 '나무의사'가 강단에 올라 강풍과 태풍에 대비한 수목 피해 예방 요령, 건강한 생장을 돕는 올바른 가지치기(전지) 기법, 수목 병충해의 조기 발견 및 방제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교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2부 '빈틈없는 학교 시설 점검'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의 우수 및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책이 다뤄졌다. 특히 장마철 누수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설의 사전 점검법부터 배수로와 옥상 관리 요령, 전기·가스 등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전 점검 기법까지 여름철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꼼꼼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관내 한 학교의 행정실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부터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직접 듣게 되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와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학교로 돌아가 동료들과 교육 내용을 공유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정읍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울타리 안에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전문 영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직원들이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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