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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 천년의 울림"…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 가요전시관 17일 재개관

총사업비 20억원 투입해 전면 새 단장… 현존 유일 백제가요 '정읍사' 및 '수제천' 역사 재조명
오는 17일 재개관식 및 가수 박창근 축하 콘서트 개최, 18일부터 정식 관람객 맞이 돌입
이학수 시장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 현대적으로 계승해 전국 대표 체류형 관광 명소로 키울 것"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이자 한글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가요인 '정읍사(井邑詞)'의 숭고한 정신과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새 옷을 갈아입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북 정읍시는 정읍사를 테마로 조성된 ‘한국가요촌 달하’ 내 가요전시관의 전면적인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7일 성대한 재개관식을 개최한 뒤 18일부터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20억 원을 대거 투입해 전시관 내부를 현대적 감각으로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된 전시관은 백제가요 정읍사와 이를 궁중 기악곡으로 화려하게 계승한 ‘수제천(壽齊天)’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정읍사' 전시실, 그리고 시대별 한국 대중가요의 변천사와 대중의 삶을 담아낸 '달하악당(樂堂)' 전시실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최신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통해 한국 음악의 굳건한 뿌리인 정읍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외부 둘레에 조성된 수국정원에는 여름을 맞아 화려한 색감의 수국꽃들이 만개해, 전시 감상과 더불어 감성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재개관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17일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정읍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가수 박창근이 꾸미는 ‘달하음악정원 가요콘서트’가 열려 한여름 밤 관람객들의 감성을 뜨겁게 적실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가요전시관 새 단장은 1천 년을 이어온 정읍사와 수제천의 탁월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하며 “한국가요촌 달하를 정읍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관광 명소로 도약시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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