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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정 유제품, 위생 날개 달다"… 제2농산물가공센터 HACCP 획득

원유 입고부터 출하까지 위해요소 원천 차단하는 까다로운 유가공 위생 시스템 입증
단순 원유 생산 탈피해 밀크잼 등 고부가가치 가공 창업 유도로 낙농업 경쟁력 제고
최영일 군수 "안전성 대외 입증 쾌거, 지역 유제품 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창출 총력"

 

전북 순창군의 지역 낙농가들이 단순한 원유 생산을 넘어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위생 발판이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역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지원하는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신선 유제품 생산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HACCP은 원유의 입고 단계부터 살균, 가공, 포장, 보관 및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 위해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하는 과학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온도 변화와 미생물 번식에 극도로 민감한 유제품의 특성상 일반 가공식품보다 훨씬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기타잼(밀크잼) 품목 인증은 가공센터가 엄격한 품질 안전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음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다.

 

현재 순창군은 낙농업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가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와 생크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가공품인 '밀크잼' 등을 직접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창업 역량 교육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장 농업인들의 기대감도 매우 높다. 가공창업연구회를 이끄는 변수기 고문(대표)은 “이번 HACCP 인증 획득은 우리 지역 낙농가들이 대기업 원유 납품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유가공 브랜드 제품을 당당하게 소비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위생 시스템을 바탕으로 순창 낙농업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인증 취득은 순창에서 만들어지는 유가공 제품의 안전성과 뛰어난 품질을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제조 환경을 유지하고, 우리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순창 유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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