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물별 병해충 방제와 배수 관리 등 현장 대응요령을 농업인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나섰다.
장수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와 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과와 벼, 노지작물, 시설작물 등 주요 농작물별 관리요령을 안내하며 철저한 사전 예방관리를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과 과원은 집중호우로 뿌리가 드러난 나무를 흙으로 덮어 고정하고,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을 최소화해 제거한 뒤 보호제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과 갈색무늬병(갈반병)에 대한 적기 방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벼는 장마 이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흑명나방, 이화명나방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군에서 지원하는 적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논두렁과 물꼬를 정비해 배수가 원활하도록 관리하고, 침수된 논은 신속히 물을 빼낸 뒤 새 물로 걸러대기를 실시해 벼의 생육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추와 깨, 배추 등 노지작물은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된 포장은 깨끗한 물로 흙 앙금을 씻어낸 뒤 비가 그친 이후 역병과 탄저병, 담배나방 등에 대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시설작물 역시 장마철 일조량 부족과 높은 습도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예방 방제를 강화하고, 배수로 정비와 함께 비닐하우스 주변을 점검해 빗물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늦은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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