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탐방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순환버스는 운곡습지 주차장과 고인돌박물관 주차장을 오가며 운행한다. 평일에는 편도 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편도 7회 운행해 탐방객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탐방객들은 운곡습지 탐방로를 따라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은 뒤 순환버스를 이용해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어 보다 편리한 탐방 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순환버스 운행으로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연계한 관광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버스는 오는 8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버스 내부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9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스 외관에는 운곡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디자인해 친환경 이미지를 담았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해 이동 시간에도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순환버스 운행으로 탐방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을 보다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곡습지와 고창 고인돌유적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로 지정됐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운곡습지는 자연복원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국내 대표 람사르습지로 보전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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