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실천했다.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와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주군은 호남대학교의 '지역 상생 농촌마을'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교류와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호남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설천면 길산리 상길마을에서 전공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외식조리학과는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고, 건축학과는 전선 정리와 형광등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뷰티미용학과는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으며,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은 건강관리와 보건의료 분야 재능기부를 이어갔다.
또 응급구조학과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치위생학과는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건강 증진에도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무주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과의 교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머루와인동굴 탐방과 태권도원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주의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주읍상권활성화추진단도 착한가격업소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영광 무주군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무주에서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관광, 지역 상권 이용을 연계해 무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과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지역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와 전북형 청년 취업 지원사업 등도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하며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무주'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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