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28대, 전기화물차 6대 등 자동차 34대와 전기이륜차 25대를 합쳐 총 59대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90일(3개월)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지역 내 사업장을 위치한 법인, 공공기관 및 단체 등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차량 제조·수입사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뒤,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시스템으로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정해지며,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출고되지 않을 경우 자격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사업에서는 취약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 혜택이 한층 두터워졌다.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와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금의 20%를 얹어주며,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차상위계층이 전기화물차를 살 경우 국비 30%를, 농업인이나 택배업 종사자에게는 국비 10%를 추가 지급해 영세 상공인들의 친환경 전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3년 이상 보유한 노후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 제외)를 폐차하거나 판매한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30만 원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도 신설돼 눈길을 끈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군민들이 숨 쉬는 일상 공간을 쾌적하게 가꾸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역설하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친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려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청정 임실을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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