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산 대표 해양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산시는 10일 선유도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편안한 해수욕장'을 목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하루 종일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
시는 백사장과 주요 보행로의 노후 야자매트를 전면 교체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으며, 방문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라솔 100개와 구명조끼 700벌을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백사장 내 30면 규모의 가족형 텐트존을 운영한다. 개인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장시간 머무르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 풀장과 유아용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모래성 만들기, 바다 그림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POP 댄스 공연과 DJ 버스킹 등 문화공연도 마련돼 해변의 여름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공중화장실과 샤워시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를 보강했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및 가격 관리 점검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예방과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근 국내 해수욕장은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휴식과 체험,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복합 관광지로 변화하고 있다.
군산시도 무료 편의서비스와 가족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선유도해수욕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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