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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 첫 국가예산 세일즈…정부 부처 돌며 핵심사업 지원 요청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대광위 방문…국비 확보 본격 행보
왕궁 자연환경 복원·산재전문병원 등 미래 성장사업 집중 건의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지역 미래를 좌우할 국가예산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정부 설득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9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이뤄진 첫 중앙부처 방문으로, 지역 주요 현안을 국가계획과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최 시장은 먼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에서는 정부 최종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추진 당위성을 강조했다. 과거 대규모 축산단지였던 왕궁지역의 생태환경 복원은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전북과 충남 서남부권 산업재해 환자들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도 주요 건의사업에 포함됐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홀로그램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X 기반 산업 육성과 피지컬 AI 첨단산업 육성, 문화·안전·보건 분야 주요 사업도 함께 건의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철도선 구축, KTX 익산역 시설 개선,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사업 등 광역교통 기반 확충 사업을 설명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간 국가예산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을 연계한 전략적인 예산 확보 활동이 지역 발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호 시장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중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핵심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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