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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성특례시와 로컬푸드 맞손…수도권 판로 확대 본격화

먹거리 교류·정책 협력 업무협약 체결…도농 상생모델 구축
생산기반 갖춘 완주·소비시장 큰 화성 연계해 농가 경쟁력 강화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정책을 정착시킨 완주군이 수도권 대표 도시인 화성특례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도농 상생에 나섰다.

 

완주군은 9일 화성특례시청에서 화성특례시와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산물 유통과 정책 교류를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친환경 농산물을 화성특례시에 지속 공급하고, 화성특례시는 완주군에서 생산이 어려운 우수 농·수산물을 상호 교류하는 방식으로 지역 간 먹거리 상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은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농산물 교류에 그치지 않고 로컬푸드 정책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행정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교류 행사 개최 등 문화·경제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도농 상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인 로컬푸드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완주군의 생산·유통 시스템과 인구 100만 규모의 화성특례시 소비시장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체계 구축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는 물론 유통비 절감과 신선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계에서는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광역 먹거리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협약 역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도농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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