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를 대표하는 로컬푸드 축제가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담은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나서며 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앞두고 우석대학교와 협력해 축제 대표 먹거리인 '로컬밥상'의 메뉴 개발과 스토리텔링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읍·면마다 고유한 특색을 살린 대표 음식을 육성해 완주만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 대상은 로컬밥상을 운영하는 13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다. 각 읍·면별 대표 메뉴 1종을 선정해 시그니처 음식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산물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접목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음식 판매를 넘어 관광객들이 음식에 담긴 지역의 문화와 역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박기홍 교수팀은 지난 6월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메뉴 구성과 조리법 개선은 물론 음식의 담음새, 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을 제공하며 축제 현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완주군은 오는 8월 '로컬밥상 음식품평회'를 열어 개발된 대표 메뉴를 선보이고 시식 평가를 거쳐 보완한 뒤 축제 현장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지역 축제는 체험과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지역 식재료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먹거리가 축제의 차별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며, 로컬푸드와 자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주군 대표 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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