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5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29.7℃
  • 구름많음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8℃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5.0℃
  • 맑음광주 30.5℃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9.2℃
  • 구름많음강화 24.8℃
  • 맑음보은 28.7℃
  • 맑음금산 28.3℃
  • 맑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3.9℃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전주시, 고장 난 선풍기 다시 살린다…'선풍기 상담소' 정기 운영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분해·청소·간단 수리 지원
시민 참여형 새활용 프로그램 확대…자원순환 문화 확산

 

작은 고장으로 버려지는 생활가전을 직접 고쳐 사용하는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여름철 대표 가전인 선풍기 수리 지원에 나섰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선풍기 상담소'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고장 난 선풍기를 직접 점검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날개가 회전하지 않는 등 고장이 발생한 선풍기를 대상으로 분해와 청소, 간단한 부품 교체 등 가능한 범위에서 수리를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새활용 사업이다.

 

특히 단순히 제품을 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선풍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고장 원인, 평소 관리 방법 등을 직접 배우며 수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생활 속 수리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기 운영은 상반기 선풍기 수리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지속적인 점검·수리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리 기술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다시 참여하면서 시민들과 기술을 나누는 재능기부도 함께 이어진다.

 

전주시는 여름철 정기 상담소 운영을 마친 뒤 오는 9월과 10월에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선풍기 상담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생활권에서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새활용센터는 선풍기 상담소 외에도 새활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환경 전시, 기관 견학, 의류교환마켓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이 강조되면서 생활가전을 수리해 오래 사용하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쳐 쓰는 생활문화가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