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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한국동서발전과 국가계획 반영 공조

'수몰가구 제로' 입지 경쟁력 앞세워 최종 공모 대응
주민 수용성·정치권 협력 결집…에너지 신산업 유치 속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진안군이 사업 파트너인 한국동서발전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국가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은 9일 군청에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경영진을 만나 신규 양수발전소 공모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정부의 공모 방향을 분석하고 경쟁 지자체와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진안군 후보지가 갖춘 '수몰가구 제로' 입지와 높은 주민 수용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최종 평가에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진안군 후보지는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주민 이주와 수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입지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주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추진 속도와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또한 군은 지난 2023년 양수발전소 유치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단계별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2024년에는 민간 중심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안군과 군의회, 한국동서발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에는 주민설명회와 범군민 결의대회를 통해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하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정치권과 행정의 지원 기반도 강화했다.

 

최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에너지 저장시설인 양수발전소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물을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발전하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평가받는다.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 한국동서발전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정부 최종 선정까지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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