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 시설물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전북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 예보에 발맞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주도할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도내 전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철저한 안전관리 및 신속한 보고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꾸려진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청 예보와 지역별 강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재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사고를 접수하고, 긴급 시설 복구와 행정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24시간 유지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재난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해 강도 높은 예방 대책을 주문했다. 집중호우 시 붕괴나 토사 유출 위험이 큰 통학로 주변 비탈면과 급경사지, 축대 등 재해 취약 시설물을 사전 정밀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마칠 것을 강력히 안내했다.
또한 인명 피해 제로(Zero)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유형별 매뉴얼과 행동 요령을 재확인시켰다. 만약 기상 악화로 인해 학교 시설물 파손이 발생하거나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등 학사일정 변경 사안이 생기면 즉시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교육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 안전책임관을 맡고 있는 이영환 정책국장은 “예측하기 힘든 극한 기상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육청이 가진 모든 행정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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