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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구원투수 사기 충전"… 정읍시·샘골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화합의 장

지난 7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협 임직원 참여해 농구·풋살 등 체육활동 진행
지난 4~5월 입국한 근로자 50명, 현재까지 2300여 농가 일손 도우며 인력난 해소 일등공신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 "제2의 고향처럼 느끼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근무 여건 개선 앞장설 것"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뜻깊은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 정읍시와 샘골농협은 지난 7일 지역 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체육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고, 사업 운영 주체인 샘골농협 임직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5대5 농구와 7대7 풋살 경기 등을 함께 뛰며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진한 우정을 나눴다. 열띤 경기 후에는 한국의 대표 외식 문화인 '치킨 회식'이 이어져 근로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정읍시가 적극 추진 중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개별 숙소 제공이 어려운 중소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농정 시스템이다.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한 50명의 근로자들은 현재까지 약 2,300건에 달하는 영농 현장에 투입돼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용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낯선 환경에서 고된 농사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쳐있을 근로자들을 위해 따뜻한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정읍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며 안전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넓히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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