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발효 미식 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앞두고, 세계인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대대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순창군은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실·과장, 읍·면장,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준비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관·학이 머리를 맞댄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축제 대응 전략 최종 보고를 시작으로 분야별 실무 추진 상황 공유, 질의응답 및 향후 과제 논의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순창장류축제가 가진 독보적인 '장(醬) 문화' 콘텐츠를 무기 삼아 해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축제는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콘텐츠와 인프라 양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고추장 만들기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마을 1997 ▲K-푸드 및 세계음식존 운영 등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미식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와 결제의 장벽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도 전면 개편한다. 해외 간편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축제장 안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실시간 통역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수용 태세를 완벽하게 갖출 계획이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의 기본 조건인 ‘안전’과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장 인파 및 교통·주차 분산 대책,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 바가지요금 원천 차단을 위한 감시 체계,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부 역량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순창장류축제가 문체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전 부서가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업함으로써, 순창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발효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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