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임실군은 지난 7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향후 4년간의 지역 복지 마스터플랜인 ‘제6기(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2026년 제2차 임실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지자체가 4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임실군만의 고유한 지역적 여건과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지 수요를 담아, 돌봄·보건·고용·주거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정책 목표와 실행 전략이 담긴다.
이번 회의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연구용역 기관의 주도 아래 ‘초점집단면접(FGI)’ 방식의 심층 분임 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여한 실무분과 위원들은 현장의 최전선에서 지역 복지를 가꾸어가는 민·관 전문가들로, 임실군 인구 구조의 변화와 사각지대 돌봄 문제 등을 두고 중점 추진해야 할 대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나눴다.
군은 이번 심층 회의에서 수렴된 전문가들의 현장 제안과 민선 9기 복지 공약 사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핵심 과제와 세부 실행 사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후 TF팀 전문 회의와 각계각층의 군민 의견 수렴, 공청회 및 중간·최종 보고회를 거쳐 오는 9월 중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달 1일 자로 새롭게 출범한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내에 '통합사례·생명존중'분과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군은 이를 통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자살 위기 가구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강력한 민·관 복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숙 임실군 주민복지과장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실무위원들의 전문적인 통찰과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계획에 온전히 녹여낼 것”이라며, “남녀노소 군민 모두가 복지의 온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튼튼한 임실형 사회보장 안전망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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