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황두관 의원(모현동·남중동)은 지난 9일 남중동 국민생활관 1층 회의실에서 헬스장 이용 회원과 익산시도시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시설 운영 개선과 이용자 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생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용 회원들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우천 시 누수 보수를 비롯해 샤워실 위생관리 강화와 선반 설치, 시설 내 와이파이 구축, 야외 화장실 개방, 이용 수요를 반영한 운동기구 확충 등을 건의했다.
특히 어르신 스포츠바우처 등 국가 지원 바우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바우처 금액과 현금을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한 이용회원은 “평소 국민생활관을 이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직접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두관 의원은 “국민생활관은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밀접한 공공체육시설인 만큼 누수와 위생 문제 등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사항은 신속하게 개선돼야 한다”며 “바우처 혼용 결제 문제를 비롯해 와이파이 설치와 야외 화장실 개방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파손 시설물 보수 등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 처리하겠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노후 운동기구 교체와 와이파이 설치, 야외 화장실 개방 등은 차기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제시스템 개선 문제도 관계기관 및 시스템 운영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도시관리공단의 신속한 조치와 중장기적인 시설 개선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활관 외부 안내 표지의 영문 표기 오류는 이날 간담회와는 별도로 주민 민원이 접수되면서 확인됐다.
기존 표지에는 영문 ‘OLYMPIC’ 가운데 대문자 ‘L’이 아닌 소문자 ‘l’이 사용된 것처럼 보이는 ‘OlYMPIC’으로 잘못 표기돼 있었으며, 황 의원은 이를 정확한 대문자 표기인 ‘OLYMPIC’으로 바로잡도록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측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도시관리공단은 잘못된 영문 표기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수정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공공시설의 안내 표지는 시민뿐만 아니라 익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접하는 도시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영문 표기를 그대로 둘 경우 익산의 대외 이미지와 행정 신뢰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한 시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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