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제조업의 생산 방식과 업무 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현장형 교육이 시작됐다.
대기업보다 기술 인프라와 관련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와 제조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익산시는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서 지역 중소 제조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와 익산상공회의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가 협력해 마련했다. 단순한 AI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도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1차 과정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2차 과정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교육과정은 기초 단계인 ‘생성형 AI의 이해’와 심화 단계인 ‘AI 현장 도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익힌 뒤 제조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에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교육의 무게중심은 ‘현장 적용’에 놓였다. 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전문인력과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이 자체적인 활용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AI 활용 역량이 제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생산공정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을 낮추고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는 등 기업 경영 전반의 개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대응력 확보도 과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업 수요와 제조 현장의 변화에 맞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익산시 경제산업과장은 “AI 기술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중소 제조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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