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핵심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수업 모델이 일선 학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전주만수초등학교에서 미래형 교실 혁신을 주도할 '2026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현장 컨설팅과 공개수업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선도학교들의 선구적인 실천 사례를 나눔으로써 지역 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탐구 중심 교육과정의 안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공개수업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수학 과정의 ‘규칙과 관계’ 단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학습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규칙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핵심 질문을 주제로 모둠별 탐구 활동을 벌이며 수학적 개념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 직후 열린 교사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확장하는 질문 설계법,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유도하는 교수·학습 전략, 배운 개념을 실생활과 새로운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적용하는 실천적 노하우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인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하반기에도 전주문정초, 전주용덕초, 전주초포초, 전주효천초 등 관내 선도학교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맞춤형 밀착 컨설팅을 전개한다.
채선영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스스로 탐구하며,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앎을 삶으로 확장해 나가는 진정한 미래 교육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실정에 맞는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생님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깊이 있는 학습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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