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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연극 '노인의 꿈' 무대 올린다

8월 29일 대공연장서 2회 공연…김용림·이일화 등 베테랑 배우 출연
세대 간 갈등과 화해 담아낸 가족극…삶과 노년의 의미 조명

 

노년과 중년, 청소년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마주하는 갈등과 화해를 담은 연극이 익산 무대에 오른다. 익산예술의전당이 삶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29일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노인의 꿈'을 오후 2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인의 꿈'은 황혼을 맞은 노인과 부모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년의 딸,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등학생 손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대 간 이해와 가족의 의미를 풀어낸 작품이다.

 

극은 화가의 꿈을 접고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주인공 '윤봄희' 앞에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노인 '심춘애'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열 차례 미술 수업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과 상처, 화해가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작품은 강단 있는 노인 춘애와 갱년기와 현실의 벽에 지친 봄희, 가부장적인 아버지 상길, 가족을 묵묵히 지키는 남편 채운, 새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혼란을 겪는 딸 꽃님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과정과 세대 간 이해를 담아낸다.

 

무대에는 오랜 시간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용림이 심춘애 역을, 이일화가 윤봄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김승욱과 강성진 등이 함께 출연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다. 예매와 공연 관련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명남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이 작품은 세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와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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