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여건으로 다양한 경험을 누리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방학은 오히려 문화·교육 격차를 체감하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 익산 송학동이 아이들의 작은 바람을 현실로 이어주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응원하고 나섰다.
익산시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방학 버킷리스트' 사업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나 희망을 직접 신청받아 물품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지난 7월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심의했으며, 당초 8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신청자 10명 전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자전거와 도서, 진로 탐색에 필요한 물품, 미용 체험 등 각자의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송학동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문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성남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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