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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족센터, 가족과 문화 잇는 ‘문화공감 프로그램’ 성료

익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가족 참여형 문화예술 체험…
다문화·일반가정 문화예술로 교류…이정임 센터장 “서로의 다름 이해하는 가족문화 확산”

 

 

익산시가족센터가 미술놀이와 퓨전국악 공연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다양성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 1일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가족성장 문화공감 프로그램’ 첫 회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 형성 및 가족 성장을 지원하는 ‘다다가족 프로젝트’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多), 문화블랜딩’을 연계해 마련됐다.

 

단순한 공연 관람이나 일회성 체험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한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넓히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첫 회기에는 다다가족 프로젝트에 참여한 13가정 30명과 다(多), 문화블랜딩 참여자 43명 등 모두 73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가족 탐정 퀴즈’를 통해 평소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 구성원의 관심사와 생각을 확인했다. 이어진 ‘가족 행복 미술놀이’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며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과 생각을 미술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부모와 자녀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화예술 공연도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샬롱드국악’ 사업에 참여하는 선율모리가 무대에 올라 전통국악의 선율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익숙한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리듬과 표현을 더한 창작국악을 감상하며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음악을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와 미술활동을 하면서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협력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족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매개”라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족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상호이해와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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