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4℃
  • 흐림강릉 24.7℃
  • 맑음서울 35.3℃
  • 구름많음대전 34.7℃
  • 흐림대구 32.2℃
  • 흐림울산 30.9℃
  • 흐림광주 33.1℃
  • 흐림부산 34.3℃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31.0℃
  • 맑음강화 32.9℃
  • 맑음보은 32.9℃
  • 구름많음금산 34.8℃
  • 흐림강진군 33.5℃
  • 흐림경주시 29.0℃
  • 구름많음거제 32.9℃
기상청 제공

무주군, 기록적 폭염 대응 총력전…농촌·건설현장·취약계층까지 촘촘한 안전망

건설현장 안전점검·독거노인 돌봄·무더위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대책 강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주군이 농업 현장과 건설현장,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전방위 폭염 대응에 나서며 군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무주군은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지도·연구직 공무원과 읍·면 농업상담소장, 온열질환 예방요원 등 34명을 투입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마을을 순회하며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과 넥쿨러, 쿨토시, 쿨타월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지켜야 할 작업수칙과 열탈진·열경련·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 응급조치 요령도 함께 안내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지도도 병행된다. 군은 사과 일소 피해 예방을 위한 칼슘제 살포와 미세살수, 햇빛 차단망 설치를 비롯해 고추의 수정 불량과 낙과, 석회 결핍 예방 관리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며 농가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폭염 시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보랭장비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안내받고 있다"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해 2월부터 12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 핵심 리더를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도 마쳤다.

 

폭염 대응 홍보도 지속되고 있다. 각 읍·면에는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폭염 예방키트와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한편 문자메시지 발송과 농업인 행사 캠페인 등을 통해 폭염 대응수칙을 알리고 있다. 6개 읍·면 58개 마을에서는 농작물 생육관리 현장지도도 진행했다.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군은 지역 내에서 추진 중인 '무주읍 도시계획도로 배수 개선사업'을 비롯한 37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폭염 대응조치 이행 여부와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독거노인 등 1457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주 2회 안부 확인과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800여 명은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732명의 안전도 상시 관리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운영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72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는 한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47곳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살수차 7대를 투입해 각 읍·면 주요 도로를 하루 2~3차례 순회하며 도로 복사열을 낮추는 작업도 9월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