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가 내년도 총지출 규모를 80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전망이지만,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예고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김제시는 정부의 청년·성장동력·지방·인재 분야 투자 방향에 맞춰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의 정부안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3월부터 총괄 관리사업과 중점 대응사업을 선정해 중앙부처와 기획처를 상대로 대응을 이어왔다.
시장 주재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쟁점을 점검하고 대응 논리를 보완했으며, 직원 대상 국가예산·공모사업 워크숍과 세종사무소 운영을 통해 실무 대응력도 높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후부 장관과 기획처 간부, 당시 기획처 차관이었던 임기근 현 국무조정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김제시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은 첨단산업, 새만금 개발, 지역산업·관광 분야로 나뉜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290억 원 규모의 ‘농업 AI 로봇 표준화 및 온디맨드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사업’과 258억 원 규모의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4,5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스마트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지역산업과 관광 분야에서는 신규 어업인의 정착을 돕는 ‘내수면 디딤돌 양식장 구축사업’과 국가 지정 명승인 망해사 일원을 정비하는 ‘망해사 일원 국가 명승지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초까지 기획처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면 설명과 수시 접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안 제출 이후에는 지역구 및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을 앞당길 가장 확실한 돌파구”라며 “민선 8기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확보에 이어 민선 9기에도 1조 원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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