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구직 단념과 학업 중단 등으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을 돕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41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 가운데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는 63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사회와 단절되거나 구직 의지를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심리 회복, 취업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시는 단순한 취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참여 청년들은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며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심리 회복과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줄일 수 있도록 상담과 네트워킹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세 차례 열린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기수별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익산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익산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청년 지원이 취업과 자립,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청년지원기관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과 익산고용센터, 지역 대학, 청년 지원기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훈련, 창업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민선 9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5개 분야 82개 청년정책에 총 409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도 청년의 자립과 취업, 지역 정착을 함께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은미 익산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히 취업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청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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