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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옛역 부지, 시민 품으로…'만인공원' 조성 앞두고 주민 의견 듣는다

8월 7일 시청 강당서 설명회 개최…지역개발구역 지정·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북 남원시의 '만인공원 조성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남원시는 사업계획과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안, 환경영향평가 초안 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8월 7일 오전 10시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사업의 추진 방향과 개발구역 지정 계획,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만인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는 오랜 기간 활용도가 낮았던 옛 남원역 일원 약 8만2635㎡ 규모로, 총사업비는 304억4100만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 38억8700만원, 시비 265억54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휴식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생활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만인공원은 만인의총과 광한루원 등 남원의 대표 역사·문화자원과 가까운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만인공원은 남원읍성과 만인의총을 연결하는 역사생태축의 거점이자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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