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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화장품, 마트에서 만난다…지역기업 판로 넓힐 상설 판매장 개장

하나로마트 고죽점서 5개 기업 제품 선보여…판매장 명칭 시민 공모도 진행

 

전북 남원시가 지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들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을 마련한다. 온라인 판매에 치우쳤던 지역 화장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하나로마트 남원농협 고죽점에서 '남원 화장품 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2026년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지역 화장품 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판매장에는 남원지역 화장품 기업 5곳이 참여해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매장은 하나로마트 외부 출입구 인근에 조성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제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 시연 행사와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지역 화장품 기업들은 지리산권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부터 제형 연구, 완제품 생산까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채널 부족으로 제품 홍보와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판매장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생활권에서 남원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개장에 앞서 8월 초에는 판매장의 공식 명칭을 정하기 위한 시민 공모도 진행된다. 남원의 청정 자연과 화장품 산업의 기술력, 지역적 특색을 담은 이름을 선정해 판매장 간판과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유통 기반이 중요하다"며 "이번 판매장이 남원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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