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5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역량강화 및 의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 생활과 농작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베트남과 라오스 국적 통역사를 배치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지켜야 할 기본 법질서와 산업안전 수칙,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 관련 사항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여름철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장수군은 의무교육 외에도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계절근로자 숙소 및 근로환경 점검,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활용한 외국인등록 지원, 폭염 대응 안전관리와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는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작업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주변에 알려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구축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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