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가로수 전지 부산물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정읍시는 지난 4일 시청 시장실에서 포레스트 주식회사와 손을 맞잡고 ‘미이용 산림자원(바이오매스) 무상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자원'이란 도심 속 숲이나 가로수를 다듬는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지만, 땔감 등의 원목 규격에 미달하거나 수거가 까다로워 제값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던 목재를 뜻한다.
그간 이러한 나뭇가지와 부산물들은 임목폐기물로 분류되어 시 차원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별도로 폐기 처분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포레스트 주식회사가 해당 산물들을 무상으로 거둬들인 뒤 목재칩 등으로 가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년 지출되던 막대한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버려지던 귀중한 산림자원의 쓰임새를 제대로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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