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차례로 모래판에 눕히며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단풍미인씨름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6 문경오미자장사 씨름대회’ 단체전에 출전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정읍시 선수단은 눈부신 투혼과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했다.
선수단은 16강에서 의성군청을 4대1로 가볍게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데 이어, 8강에서는 홈팀 문경시청을 4대2로 꺾는 저력을 과시했다.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해 용인시청마저 4대2로 돌려세운 선수단은 결승전에서 만난 난적 MG새마을금고를 상대로도 4대1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단풍미인씨름단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박상준 선수가 소백급 정상에 오르며 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것에 이어, 올해는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전 태백급에 나선 김원호 선수가 쟁쟁한 체급 강자들을 연달아 꺾고 3위를 차지하며 차기 태백장사 탄생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박희연 감독은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고 단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무척 대견스럽다"며, "언제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이학수 정읍시장님과 시 관계자, 그리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벅찬 우승 소감을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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