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 혼불을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창작으로 이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원시 혼불문학관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이야기를 잇는 사람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설 혼불에 담긴 다양한 설화와 이야기를 시민들이 강연과 창작 활동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 속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며 문학 향유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화 강연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혼불문학관 꽃심관에서 열린다. 고전문학 박사인 배아영 강사가 혼불에 담긴 설화를 중심으로 인물과 공동체의 삶, 전통 가치관 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화책 제작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원아트센터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그림동화 작가 오치근 강사와 함께 혼불 속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동화책을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혼불문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창작 결과물을 통해 혼불의 문학적 가치와 지역 문화자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혼불문학관(063-620-57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혼불은 남원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학 자산이자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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