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즈의 발상지 임실군이 원조 치즈의 자부심을 내건 ‘2026 임실N치즈축제’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임실군은 지난 4일 한득수 군수 주재로 주요 국·실·과장 및 제전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2026 임실N치즈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세부 로드맵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치즈, 행복을 늘리다! 세상을 잇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획기적인 확장이다. 기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중심의 행사장을 넘어, 대한민국 치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故) 지정환 신부의 땀방울이 서린 최초의 치즈공장과 임실성당이 자리한 임실읍 일원까지 무대를 넓혔다. 이를 통해 1차 낙농업에서 시작해 3차 관광 산업으로 꽃피운 임실 치즈의 숭고한 발자취를 방문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즐길 거리 역시 단순 관람을 탈피해 트렌디한 체험형 콘텐츠로 꽉 채워진다. 치즈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한 이색적인 족욕 힐링부터 초대형 릴레이 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거품 속에서 황금 치즈를 찾는 '밀크버블 페스티벌' 등 온 가족이 열광할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체류형 관광객을 겨냥해 ‘임실N치즈 와인&나이트 라운지’를 신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임실 하면 치즈'라는 공식 속에는 우리 군민들이 반세기 동안 흘린 값진 땀방울과 긍지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짚으며, “치즈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적과도 같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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