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소비 환경과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총 40명의 ‘미디어파머(Media Farmer)’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보화 교육을 넘어 농업인이 직접 AI와 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의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으로 추진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상 제작과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전주시는 우수 교육생을 별도로 선발해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농업인이 다시 농업인을 가르치는 ‘디지털 생활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을 받은 일부 농업인을 예비 강사로 육성해 농촌마을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디지털 역량 확산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교육 수료생 20여 명 가운데 우수 교육생 2명을 선발해 정보화 역량을 갖춘 농업인으로 육성한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추가 교육을 운영해 모두 20명의 미디어파머를 양성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AI 활용 능력을 일부 교육생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농업인 전체로 확산해 농산물 홍보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I는 농업인에게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만드는 유용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의 디지털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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