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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시민 아이디어를 지역사업으로…주민참여예산 역량 높인다

150여 명 참여 ‘2026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공주 우수사례 현장 방문…2027년도 제안사업 14일까지 공모

 

김제시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시민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예산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제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5일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기본 개념과 운영 절차, 제안사업 발굴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단순한 민원이나 건의사항을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마을별 현안을 예산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제안서 작성 방법과 사업 발굴 방향 등을 살펴봤다. 이어 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20여 명이 충남 공주시의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공주시에서 추진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운영 과정과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사업 발굴부터 심사·선정, 예산 반영 이후 관리 과정까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를 김제시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과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제시는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이 제안한 사업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과 위원들이 제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 사업은 2027년도 김제시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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