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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화재로 삶터 잃은 전주 농수산물시장 상인들…신협도 3000만원 보탰다

전북지역신협·신협사회공헌재단 피해 복구 성금 전달…상인 생계 안정 지원
전주시와 9년째 이어온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 성과도 공유…지역 상생 협력 확대

 

큰불로 영업 터전을 잃은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와 기업·단체 등의 성금 기탁에 이어 전북지역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도 3000만원을 내놓으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신협중앙회는 1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양춘제 신협중앙회 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역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발생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설을 복구하고 상인들이 하루빨리 영업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이후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민간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업시설을 잃은 상인들에게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질 때까지 생계와 영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의 성금이 피해 회복 과정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신협과 전주시의 인연은 이번 화재 피해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전주시-신협 협력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9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양측은 그동안 진행한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을 재난 피해 지원과 지역 전통문화 육성으로 연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가는 셈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성금이 작게나마 위로와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전주의 자랑인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지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는 전북지역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중앙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화재 피해 복구는 물론 전주한지의 전통을 잇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도 신협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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