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진안에서 실제 개회식 상황을 가정한 교통통제 사전연습이 진행됐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정체와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통제요원의 위치부터 버스 진·출입과 회차, 차량 우회 동선까지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
진안군은 1일 이경영 부군수를 비롯해 진안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체전 개회식에 대비한 교통통제 사전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개회식 당일 대규모 차량과 인파가 진안읍 시가지와 행사장 주변으로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를 최종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이 열리는 진안군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월랑체육공원과 읍 시가지 일대를 실제 통제 상황과 유사하게 설정했다.
교통통제 용역업체와 경찰, 군 관계자, 행정인력은 주요 통제지점을 돌며 근무 위치와 담당 역할을 확인했다. 시간대별 차량 진입을 어떻게 통제할지, 통제된 차량을 어느 방향으로 우회시킬지,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와 정체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등 세부적인 운영방안도 점검했다.
선수단과 관람객 수송에 활용되는 버스 운행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관계자들은 개회식 당일 버스가 실제 이동할 동선을 따라가며 진입과 출차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살폈다.
승·하차 지점의 안전성과 차량 회차 방법, 버스 대기공간도 함께 확인했다. 대형버스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 경우 일반 차량 흐름과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차량과 승객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분리해 혼잡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랑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차량 진입과 회차 흐름을 살폈고, 읍 시가지 주요 구간에서는 통제에 따른 일반 차량의 우회 방안과 보행자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실제 통제요원이 현장에 배치된 상황을 가정해 지점별 연락체계와 돌발상황 발생 때 대응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진안군은 사전연습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개회식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과 교통통제 용역업체 직원, 공무원 등을 주요 통제지점에 배치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이용을 안내해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것을 줄일 방침이다.
교통대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번 대회가 진안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인 데다 개회식에 선수단과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개회식이 열리는 공설운동장 주변뿐 아니라 읍 시가지까지 교통량 증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행사장 진입 단계부터 차량을 분산하는 현장 대응이 중요해졌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개회식 당일에는 많은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와 셔틀버스 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연습에서 확인된 사항을 꼼꼼히 보완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민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안군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4일 오후 7시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시·군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드론쇼, 불꽃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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