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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넘은 군산 향토기업의 명절 나눔…페이퍼코리아, 쌀 308포 기탁

추석 앞두고 1000만원 상당 백미 전달…저소득가정·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
매년 두 차례 명절 성품·봉사활동 이어가…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1944년 설립돼 군산과 함께 성장해 온 향토기업 페이퍼코리아가 올해 추석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명절마다 성품을 전달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백미 300여포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2일 페이퍼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짜리 308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1000만원 상당이다.

 

기탁된 백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군산지역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에는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기업 차원의 일회성 기부보다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에 동참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페이퍼코리아는 군산 외항로에 사업장을 둔 제지기업으로 1944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의 제지기업이자 군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으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임직원으로 구성된 다울봉사단의 사회봉사와 ‘1사 1공원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명절마다 반복되는 정기적인 나눔은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과 임직원이 마련한 성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정이 필요한 가정과 시설에 연결하면서 민간의 나눔이 지역 복지망을 보완하는 구조다.

 

문성운 페이퍼코리아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 임직원이 직접 동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페이퍼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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