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6 (일)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9.4℃
  • 구름많음서울 19.8℃
  • 흐림대전 19.1℃
  • 맑음대구 21.9℃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0.3℃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19.0℃
  • 흐림제주 25.0℃
  • 구름많음강화 20.4℃
  • 흐림보은 17.6℃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2.4℃
  • 맑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순백의 상사화 따라 걷는 섬 여행…부안 위도서 5~6일 가을축제

제11회 위도상사화축제…꽃길 스탬프투어·사진대회·에코 플로깅 등 체험 풍성
바지락까기 명인전부터 국가무형유산 위도띠뱃놀이까지…주민이 만드는 섬 축제

 

붉은빛 상사화와 달리 순백의 꽃을 피우는 위도상사화가 부안 위도의 가을을 물들인다. 섬 곳곳에 핀 상사화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꽃길을 걷고 바지락을 까며 국가무형유산 공연까지 만나는 주민 주도형 축제가 이번 주말 열린다.

 

부안군 위도면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위도해수욕장 공연장과 위도상사화 군락지 일원에서 ‘제11회 위도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위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위도면이 주최·주관하는 축제는 위도의 대표 자생식물인 위도상사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순백의 상사화 군락과 섬의 자연경관에 지역의 생활문화와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축제 기획과 운영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관광객이 준비된 행사를 관람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주민과 함께 걷고 체험하면서 섬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주민 주도형·체험형 축제로 꾸민다.

 

첫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는 위도상사화 군락지를 따라 걷는 ‘꽃길 스탬프 투어’가 시작된다. 상사화를 카메라에 담는 ‘상사화 꽃 사진 촬영대회’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섬 환경을 돌아보는 ‘에코 플로깅’도 진행된다.

 

‘사랑과 추억의 리본(자물쇠) 달기’와 먹거리장터 등 관광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꽃 군락지를 축제의 배경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걷기와 사진, 환경보호 활동 등을 결합해 체험 영역을 넓힌 것이다.

 

오후부터는 위도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전통을 만나는 무대가 이어진다.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색소폰과 난타, 노래교실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위도바지락까기 명인선발전’이 펼쳐진다.

 

국가무형유산인 ‘위도띠뱃놀이’ 공연도 축제 무대에 오른다. 위도 고유의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상사화라는 자연자원과 섬의 문화유산을 하나의 축제 콘텐츠로 연결한다.

 

오후 7시에는 축제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8시부터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한마당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진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 행사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정해진 행사 시간표를 따라가기보다 관광객이 각자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위도의 자연과 축제 콘텐츠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11회째를 맞은 위도상사화축제는 섬의 자생식물인 상사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위도띠뱃놀이와 바지락 등 지역 고유의 문화·생활자원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여기에 걷기와 사진, 플로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이 섬에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영역을 넓혔다.

 

김용철 위도면장은 “순백의 상사화가 피어나는 아름다운 위도의 가을 풍경과 함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5일과 6일 가족, 연인, 친구들과 위도를 찾아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