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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막는다"…정읍시, 20대부터 챙기는 심뇌혈관질환 집중 예방 캠페인

질병관리청 주관 예방관리주간 맞아 9월 한 달간 관내 8곳서 '혈관지킴이 건강부스' 운영
혈압·혈당 무료 측정 및 맞춤형 건강 상담 통해 청년층의 선제적 혈관 건강 관리 독려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 교육 및 '건강백세 골든벨' 등 세대별 밀착형 프로그램 전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이른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을 막기 위해 정읍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건강 수호에 나섰다.

 

정읍시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7일)을 기점으로, 9월 한 달 내내 지역 주민의 혈관 건강을 챙기는 집중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기저질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20대 청년층부터 자신의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3대 핵심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다. 시는 이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먼저 오는 4일 영원면 사회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정읍아산병원, 소성면 행정복지센터, 정읍소방서 등 관내 8곳을 순회하며 ‘혈관지킴이 건강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료로 측정해 볼 수 있으며, 전문 인력의 맞춤형 건강 상담과 생활 습관 교정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밀착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일과 11일에는 대한노인회와 정읍아산병원에서 어르신 130명을 모시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예방·관리법을 심도 있게 짚어주는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15일 칠보 섬진강댐노인복지관과 22일 제일교회 노인대학에서는 지역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하는 ‘도전! 건강백세 골든벨’을 개최한다.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퀴즈를 풀며 필수 예방 수칙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9월 예방 활동을 계기로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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