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 기술인들이 겨루는 치열한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전북 기술 교육의 막강한 저력을 전국에 떨쳤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직업계고 소속 선수단 8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총 21개 세부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비롯해 우수상 6개와 장려상 17개 등 도합 37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하는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학교는 폴리메카닉스, 기계설계/CAD, 금형, 메카트로닉스, 산업제어, 프로토타입모델링, 산업용로봇 등 다채로운 직종에서 고른 입상자를 배출하며 전국 종합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그 결과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동탑을 거머쥐었다.
도내 다른 학교들 역시 각자의 특화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전주공고는 자동차정비·자동차차체수리·전기제어·산업용드론제어·모바일로보틱스 부문에서, 강호항공고는 용접과 전기기기 부문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전북자동차고(자동차페인팅), 글로벌학산고(제과), 덕암정보고(요리·산업용드론제어), 진경여고(헤어디자인), 한국게임과학고(정보기술·게임개발) 등도 잇따라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북 직업 교육의 탄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예비 기술인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되며, 향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수 있는 귀중한 기회도 주어진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전국구 숙련기술인들이 집결한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고 값진 열매를 맺은 우리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연마한 기술에 긍지를 느끼고 대한민국 각 분야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술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지원을 뚝심 있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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